2021. 8. 20. 19:14ㆍ연애이야기
안녕하세요. 연결 주인장입니다.
연애를 하고 이별을 거듭하고,
연애 관련 라디오를 진행하면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주위 사람들도 그런 부분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여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나의 입장과 나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을 하면서 내가 사랑했고, 좋아했던 사람을 안 좋게 말하고
그러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진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지나간 사람에 대한 생각보다는 앞으로 만나야 되는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그리고 내가 건강한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중요한 부분인지를 고민하다가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있습니다.
남자 친구 or 여자 친구가 바람을 피워서 헤어졌어요.
바람은 어떤 형태로 생각해도 잘못한 부분은 맞습니다.
근데 바람을 피는 상대는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해서
그런 행동을 한건지? 내가 어떤 부분을 채워주지 못한 건지?
이런 생각이 없이 그냥
"상대방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어.."
이 문장만 생각을 하고 그냥 넘어가면 어떠한 발전도 없습니다.
또 한 가지의 상황을 예로 들면
집착을 너무 심하게 해서 나는 헤어지게 되었어.
이 문장만 들으면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집착을 하게 만든 나 자신이었을 수도 있고
표현이 부족해서 상대방이 신뢰를 못했을 수도 있고
이런 이유들을 찾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생각하는 연습이 안되어 있으면
결국에는 모든 이별에서 얻을 수 있는 부분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속궁합이 안 맞는 부분으로 헤어짐을 결심했고, 상대방한테
이별을 이야기했을 때
나랑 안 맞는 사람이었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과
내가 진심으로 좋아했다면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이런 과정에서 나를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물론 이상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근데 헤어짐보다는 이상하게 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안 맞다고 하는 것보다는
나의 노력이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도
그 용기가 관계를 바꾸고 좋은 연애를 하는 습관이 됩니다.
마음과 행동의 불편함을 상대를 위해서 감당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했을 때 관계는 개선될 수 있습니다.
"상대를 위한 용기와 솔직함은 해보지 않으면 굉장히 어렵습니다."
사람이 정을 주면 아프고 사랑하고 나면 아픕니다.
근데 나를 돌아보는 건 좋지만 나를 깎아 내리지는 마세요.
어떤 연애도 100% 잘못한 사람은 없고
상대랑 나랑 단지 맞지 않은 사람이었던 겁니다.
"돌아오지 않을까? 이런 여지를 내 감정에서 가지지 마세요"
돌아가면 더 잘한다는 이기적인 생각은 내려놓으시고
다음 연애에서 이런 실수 하지 말고 잘해야겠다 생각하세요.
가장 많이 마음속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전에 만났던 사람으로 선입견을 가져서 상대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의심하고 경계하는 습관
"지금 만나려고 하는 사람이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인가요?"
상처 받지 않기 위한 방어적인 마음가짐을
나도 가지고 상대방도 똑같이 가지면
그 연애는 서로 경계만 하다가 끝나는 연애가 됩니다.
마음적으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너는 나랑 맞지 않는 사람이었고 참 별로였다.
분명 나한테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 거고
그런 사람을 만날 거야..
난 아무런 변화를 하려 하지 않고
매번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이별하고도
상대방 탓만 하며 나 자신한테 아무런 불편함을
감당하려 하지 않으면서 내 성향 그대로 이해해주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내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나도
상대방이 불편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가 평온하면 상대가 불편할 수 있겠구나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더 이상 나쁜 사람을 만들지 마세요.
나랑 다른 사람이었다고 바라봐주세요.
추억을 선물해준 사람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도움을 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넘기세요.
역도 선수들은 더 많은 무게를 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고 합니다.
연애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해왔던 패턴을 고수하면서
상대에게는 많은 욕심을 부리고 있었던 건 아니었는지...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지 않아 나쁜 사람은 내가 만들어 놓고
정작 상대방만 탓하고 있었지는 않았는지..
상대방의 행동에 불만이 있다면 나쁜 사람을 만들지 말고 솔직하게
상대방의 행동에 감사함이 있다면 당연함을 느끼지 않게 표현하고
상대방과의 연애가 편하다면 어쩌면 상대가 불편할 수 있겠다
생각해보고 고민해본다면
이번에 이별을 통해 얻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요??
'연애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려하는 마음 [연애] (0) | 2021.09.06 |
---|---|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 받았을 때 어떻게 할까? (0) | 2021.09.01 |
고백을 받는 당신의 연애의 확률을 높이는 법 (0) | 2021.08.19 |
연인끼리 화를 잘내는것이 좋을 수 있다. (0) | 2021.08.14 |
연애를 잘하기 위한 마음습관 (0) | 2021.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