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경험을 해봐야 한다.

2021. 3. 29. 18:31연애이야기

 

인연을 만나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고 사랑하게 되고

지속될 줄 알았던 , 그 마음도 결국엔 변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연애를 하면서 평생 함께 할 거 같이

이야기하고 상대방에게 표현하지만 결국에는 이별을 합니다.

 

이별이 우리에게 아픔을 주고 , 시간이 지나면 추억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느껴지는 건 잃는 거보다 얻는 것이 많다는 겁니다.

 

오늘은 이별을 해서 내가 얻는 것은 어떻것이 있는지 제 생각을 적어보려 합니다.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들 중에 나는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하고

이 사람하고 쭈욱 함께 할꺼야.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정말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도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내가 잘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을 만나다 보면

이 사람이여만 된다는 감정보다는 이 사람 정도면 뭐... 이런

기준으로 상대방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기준점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경험이 명확한 기준점을 만들어 줄 수 있고

내가 무엇을 싫어하고 좋아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어디까지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지

헤어짐을 경험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면

이해를 해줄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나를 지키는 방법도 점점 더

알게 되겠죠. 그래서 우리는 이별에 대해 아쉬움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결혼을 하는 사람을 사랑의 완성이라고 표현한다면

최근에 헤어진 연인은 나를 더 성장시켜주는 사람이었다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어차피 결국엔 1명이 사랑이 완성이니 이 사람이 아니면

냉정하게 아니다 인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배려는 상대를 위한 표현이고 행동이 맞지만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 , 상대에게 내가 한 만큼 바라지 않는

계산적이지 않은 행동이 진짜 배려입니다.

 

가끔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내가 이렇게 해줬는데 어떻게 상대방이

이렇게 저한테 할 수 있는 거죠.라는 표현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잘 생각해보면 상대방은 해달라고 한 적이 없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상대에게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계산적인 배려를

하는 경우는 배려라기보다는 이기적인 욕심일 수 있습니다.

내가 상대에게 바라는 만큼을 계산하고 하는 행동이 아닌 내가 부담이 안 되는

선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표현은 언제나 옳습니다.

 

고마움이라는 표현.. 항상 보면 오래가는 경우가 많이 없는 거 같습니다.

연애를 하다가 이별을 하고 가장 많이 후회하는 사람들 중 가장 큰 한 가지 이유는

고마움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는 시점부터 헤어졌을 때 가장 많은

상처와 아픔으로 돌아오는 거 같습니다.

꾸준한 표현은 힘들겠지만 인식은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연애를 해온 사람의 끝은 덜 후회가 남습니다.

 

아픈 감정이 느껴져서 상대에게 이기적으로 행동도 해보고

아니라고 이제는 끝이라고 이야기하는 상대에게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너한테 했는데 ,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따져도 보고 , 집 앞에서 기다려 보기도 하고 참 많은 행동들이 생각나실겁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느껴지는 생각은

마지막에 내가 한 행동은 사랑이 맞았던 건가??

함께할 때 했던 행동을 사랑이 맞는 거 같은데... 왜 이건 아닌 거 같지..

이런 생각이 든 적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이별은 아픕니다. 그리고 상대방도 아픕니다.

물론 그 크기와 시기는 모두가 다릅니다.

 

잘 헤어지는 것도 사랑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인정하는 것도 배려입니다.

이번의 슬픔은 다음의 연애를 단단하게 하고 , 좋은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 좋은 연애를 하기 위해 좋은 시간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