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사람에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심리

2021. 4. 2. 21:00연애이야기

 

안녕하세요. 연결입니다.

만남이 자연스러운 것도 있고 헤어짐도 만남만큼이나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를 하다가 이별을 하거나 통보를 하게 되면

상대방의 소식이 궁금해서 카톡의 대화명도 확인하고 SNS를 보면서 

전에 만났던 사람의 근황 및 소식을 궁금해하고 본적 한 번씩은 있으실 겁니다.

 

보고 싶은 마음에 상대방의 일상을 보는 건 상관없습니다.

근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것을 보는 건지에 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행복한 사진을 업데이트하고

상태 메시지에 원하는 음악이나 사진을 올려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걸 보고

불편한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혹은 내 감정이 이러니 넌 절대 아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하는 모든 행동들은 어떻게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그런 행동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철없는 행동입니다.

사랑했던 사람에게 내 감정은 이렇다고 떼쓰는 거밖에 안 되는 행동입니다.

이별한 상대에게 불편함을 주면서 헤어지게 되면 언젠가는 시간이 지났을 때

후회를 하게 됩니다.

 

큰 후회로 올 수도 있고 , 내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 시점이 옵니다. 

 

힘든 시간은 일주일이면 충분합니다.

상대방은 헤어지고 나서 나한테 아무런 피해를 준건 없습니다.

내가 나를 힘들게 하고 좋은 생각을 해도 되는 시간에 상대방을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이때 이렇게 했어야 되는 건데.. 후회해봤자 돌아오는 건 

허탈감뿐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에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그 빈도수를 줄이고

나를 위해서 잘 지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 자신이 못 지낼 수밖에 없는 생각 [그리움 , 미련 , 후회 , 집착]은 접어두세요.

처음부터 딱 잘라내기 힘들다면 조금씩 그 빈도를 줄여보세요.

 

 

상대방에게 너는 나랑 헤어지고 반드시 후회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서

진짜 잘 지내는 상태 메시지를 올리고 SNS에 난 이렇게 지내고 있다.

너 없이도 이렇게 문제없이 일상을 소화하고 그냥 아픈 감정이 없다.

이걸 보이기 식으로 올리는 건 결국 나 자신을 힘들게 할 뿐입니다.

 

전에 사랑했던 사람도 결국엔 사람입니다.

똑같은 크기로 힘들 수는 없어도 힘든 건 마찬가지입니다.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지막으로 그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사랑입니다.

 

 

직장생활 안에서 학교 안에서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용기가 있다면 해도 됩니다.

근데 그런 이야기들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나는 그런 성향이 아니다

생각을 하고 있다면 최소한 나 자신한 테만큼은 슬픔을 좀 느낄 수 있는 시간은 필요합니다.

긍정도 좋고 , 좋은 생각도 좋지만 나 자신한 테마저 헤어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괜찮다는 막연한 긍정과 참는 눈물 등등 숨기지는 마세요. 

 

단 오래 그 감정을 가지고 가면 안 됩니다.